엄마인 나도, 아이들도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
학교 학사 일정표 확인도 하지 않고, 연말에 당연히 방학일 거라고 생각해서 여행 계획도 미리 잡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방학 전이었다.
체험학습 보고서를 내고, 연말은 여행과 함께.
8시 넘어까지 늦잠도 자고,
애들이랑 셋이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 맛있는 거 만들어 먹는 재미에 방학한 하루하루는 너무 소중하다.
방학 첫날.
안 깨우면 아마 9시 넘어까지 잘 텐데,,
화상영어 하느라고 꼬맹이는 8시 40분에 일어나고. 첫째는 9시 넘어까지 푹 잤다.
오늘 아침에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지라, 자꾸만 기록해야 한다.
첫날 아침엔 아보카도 토스트 해서 아침 먹으며 화상영어 하고.
점심. (기억이 안 난다 @.@ 기억을 더듬어 생각나면 적어놔야지.)
저녁. 알리오올리오 & 감바스
방학 둘째 날.
아침. 피자바게트
점심. 떡볶이 & 콩나물 국밥
저녁. 목살구이. (이마트가 이날 한돈 50% 세일해서 잔뜩 사서 구워 먹었다.)
매일 둘이 먹고 싶은 메뉴를 신나게 얘기해 줘서 준비하는 게 편하다.
예전엔 일방적으로 첫째가 둘째를 괴롭혔는데,
이젠 꼬맹이도 좀 커서 안 지고 마구 싸워댄다. @.@
아마 조금만 더 있으면 누나를 이겨먹는 날이 오겠지.
자꾸만 집에서 큰 소리로 싸워서 둘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도서관으로 피신.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책도 잔뜩 빌려왔다.
오후엔 둘 다 학원 스케줄이 있어서, 방학임에도 어디 멀리 못 가는 슬픈 현실.
'기록 >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학 식단 기록 Day 6 & Day 7 (0) | 2025.01.15 |
---|---|
방학 삼시세끼 메뉴(Day 3,4,5) (1) | 2025.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