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sia

코타키나발루 클리아스 리버크루즈. 반딧불 투어로 선셋 즐기기 :)

by Daily_record 2013. 3. 24.
반응형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클리아스 리버 크루즈. 반딧불 투어 @Klias River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해야할 투어, 리버크루즈 River Cruise (반딧불 투어) 예약하기

 

코타 키나발루에 다녀오신 분들이 꼭! 하라고 추천하던 리버크루즈,

가라마 리버크루즈 vs 클리아스 리버크루즈

두 개의 반딧불 투어 코스가 있어서, 우리도 둘 중에 어디로 갈지 한참을 고민했다.

 

 

호텔 + 비행기를 모두투어에서 예약했더니, 호텔에 데려다 주고

현지에서 하면 위험하다며 리버 크루즈 옵션 선택하라고 어찌나 강요하던지;;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며 아직도 태형제도가 존재하는 국가이다.

그 말인 즉슨, 일단 신이 두려워서 거짓말이나 사기를 치지못하고 (택시기사들 조차 절대 돌아가거나 돈을 더 받지 않는다),

뭔가 잘못해서 태형에 걸리면 일년이고 이년이고 걸려서 곤장을 맞기 떄문에 죄를 짓지 않으려 하는 나라.

 


곤장의 정도가 한대 맞으면 살이 다 찢겨 나가기 때문에 다시 약바르고 치료해준 다음에 또 한대를 때리고~

 치료가 다 되서 나으면 또 맞고 또맞고를 하니,, 20대 맞는데 약 이년씩 걸리는 태형 제도

그래서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사기 치거나 나쁜짓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산다고 한다.

 



암튼. 여행사의 강매는 보라카이 이후로 질려서~ 무조건 현지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예약 한다.

 



여행을 가기전에 미리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여러 여행사들이 나왔다.

일단 하나투어 모두투어 같은 우리나라 여행사는 리버크루즈 가격이 90불 정도(한화 약 99,000원)

현지 여행사들은 똑같은 코스에 165 - 180 링깃 (한화 약 59,400 원 - 64,800원) 의 가격이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와리산 스퀘어 1층에 위치한 Excellence eco-Tours.

위치를 못찾아서 경찰한테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웃으며 여기 앞까지 데려다 주셨다.






가게 사진은 여행 마지막날 밤에 찍어서 문이 닫혀있다 ^^:



카운터에는 필리핀계의 여직원이 앉아계셨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람들은 왠만해서 영어를 다 잘하기에 의사소통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라마 리버크루즈와 클리아스 리버크루즈 둘중에 어딜갈지 무지 고민했었다.

그래서 호텔에 있는 현지 사람들한테도 둘중에 어디가 났냐 물어보고,

셔틀버스 기사한테도 물어봤는데 모두다 클리아스 리버를 추천.

 

여행사 직원한테도 어디가 낫냐니까 같은가격이기 때문에 클리아스를 가라고 했다.

그래서 클리아스 리버 크루즈(반딧불 투어)로 결정했다.







클리아스 리버 크루즈 투어의 포함 내용은

호텔로 픽업와서, 2시간 가량 클리아스 리버로 가고, 간식 제공. 그리고 선셋 보며 리버 크루즈

저녁 식사 후 클리아스 리버의 반딧불 보며 크루즈 로 마감. 하는 코스.

 

엑설런스 에코 투어의 리버크루즈 가격은 165 링깃 (한화 약 59,400 원) 이었는데,

여행사 직원이랑 이것저것 수다 떨며 Discount 해달라고 졸랐더니 5링깃씩 할인해줘서.

위에 영수증 처럼 둘이서 320 링깃에 크루즈 예약 완료!

Deposit 으로 100 링깃 결제하고, 나머지는 픽업 왔을 때 내기로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로 픽업 온 가이드를 따라 차에 타니, 영국인 부부가 타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하고 차타고 클리아스 리버로 고고싱 ♪



클리아스 리버는 차를 타고 거의 한시간 반? 두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한시간 쯤 가다가 화장실에 들르라며 중간에 휴게소(?)같은 곳에 세워주었다. 







여기가 화장실




휴게소 화장실 답게 돈을 받고있던 꼬마 ^^



화장실 옆쪽으론 과일을 파는 노점상이 줄지어 있다.









과일들도 구경하고, 

다시 출발해 한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클리아스 리버








크루즈 하는 곳으로 들어가니 간단하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준비되어 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인상적이다.






전통과자와 도넛들








블랙커피를 한잔씩 하면서 사람들이 모여 배가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이제 출발 :)



눈으로 보는 풍경에 너무 행복해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클리아스 리버 크루즈






















사진속에는 잘 보면 원숭이가 숨어있다
















이렇게 크루즈를 하면서 원숭이 구경을 하며 바람을 만끽하다 보니,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일출 보다는 일몰을 더 좋아하는지라. 

너무 아름다운 광경에 말을 잃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배를 타고 가면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선셋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다.




왜 말레이시아가 전 세계에서 석양이 아름다운 나라 3위 안에 드는지 알 수 있었다 :)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다음엔 꼭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와야지 하고 다짐했다 ^^




반딧불을 보기 전 저녁식사 시간.






















난 동남아 체질인가;

이렇게 한가득 접시에 담아서 두번씩이나 맛있게 먹고 빵빵한 배를 두드리며 다시 배를 타러 갔다 ^^









깜깜한 선착장







나무에 가득 붙어 크리스마스 트리보다 더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해주던 반딧불은,

아쉽게도 사진에 담기지 않는다 T_T








그래도 배안에 있던 가이드 분이 한마리 잡아서 손에 쥐어준 반딧불.




선셋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반딧불 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클리아스 리버크루즈나 가라마 리버크루즈를 놓치지 않길 ^^





      







이웃추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