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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이런게 천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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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흘차
해외 어느지역을 가도 사람이 너무 많고,
여행지의 명소를 바쁘게 돌아다니다보면 이게 휴가인가? 싶을때가 있다.

조금 조용한 곳으로 왔더니 전 세계 어딜가도 만날 수 있는 한국사람도 없고, 중국사람도 없다.
(평일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나흘째
느긋하게 일어나 조식을 먹고
수영장에 와서 물 속에 풍덩 뛰어들고
원없이 책 읽고
배고프면 맛있는 태국음식들을 맘껏 먹고
다시 또 책 속에 빠져들고
조금 심심하다는 기분도 있지만
이런게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간식챙기고
삼시세끼와 서너번의 간식을 챙기고
매일 여섯번 즈음의 라이딩을 하던 하루에서 벗어나
책 읽을 시간이 주어지다니.
감사한 마음으로 아껴서 한문장 한문장 꼭꼭 씹어 읽고있다.

2주동안 두 권의 책을 읽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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